판대협, 비디오물 덤핑대여 종합대책안

한국영상음반판매대여업협회(판대협)는 전국적으로 만연돼 있는 비디오숍의 덤핑대여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 대여료 덤핑업소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 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정상적인 대여관행의 정착을 위해 대여료 최저가격을 고시하고 국내 실정 에 적합한 대여행위시스템의 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대여업계 의 선진화를 위해 업자들의 의식개혁을 추진하는 한편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판대협 중앙회(회장 진석주)는 최근 건전한 비디오대여시장의 조성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비디오물 대여덤핑관련 종합대책안"을 마련、 앞으로 이를 적극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종합대책안에 따르면 대여료 덤핑업소에 대한 규제책으로는 우선 현재 전국적으로 난립해 있는 2백여개소에 이르는 극심한 대여료 덤핑업소에 대해 수시로 법준수사항을 점검하고 위반행위 적발시 관계당국에 고발조치키로 하는등 특별관리및 지도를 해나갈 방침이다.

또 이들의 덤핑대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제작사에 대해 밀어내기영업을 근절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직판영업소및 도매상의 밀어내기영업을 감시할 수 있는 감시망을 구축、 유통질서문란행위 적발시 불매운동및 규탄 대회 등을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판대협은 정상적인 대여관행정착을 위해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최저대여료를 1천원으로 고시하고 지역특색에 맞춰 작품별 대여료.대여기일.

연체료등을 차등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적정대여행위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이밖에 대여업주의 의식개혁을 위해 대여료덤핑행위의 부작용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며 대여의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대여행위 약관의 제정을 추진하고 우수고객및 블랙고객에 대한 서비스 를 차별화하는 한편 홍보용 책자 무료배료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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