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은 10일 오전 회사내 1안벽에서 독일 NVA사로부 터 주문받아 건조한 3천5백TEU급 컨테이너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빌리 디 카펠라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현중엔진공장에서 제작한 3만2천마력 엔진을 장착했으며 컴퓨터에 의한 최신 자동항로 추적장치, 선박위치 자동 표시기능, 모니터를 통한 집중감시 제어장치 등 각종 자동설비를 갖춘 첨단 기능의 선박이다.
NVA사는 현재 65척의 선박을 보유한 대규모 선박투자 전문회사로 지난 92 년 현대중공업과 거래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0척을 발주했는데 카펠라호 는 이 회사의 다섯번째 선박이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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