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8백91.43포인트였던 종합주가지수는 8일 8백90.68포인트로 전주대비 0.75포인트 하락하였으나 정부의 증시부양책을 계기로 침체장에서 벗어나며 서서히 분위기가 호전되는 추세였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낙폭 과대주를중심으로 장세가 전개되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일부 핵심 블루칩, 고가 소 형주 등으로 순환매가 나타나 매기가 빠르게 순환되는 양상을 보였다. 업종 별로는 주초반 저가 건설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하였으며 기타보험업 3.49% 전기전자(4.82%)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하였다. 주 후 반들어서는 외수펀드 유입으로 우량주들이 상승세를 시현하였으며 전기전자 (4.82%)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지난 1일 2천36.51포인트였던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증안기금의 개입, 기관 순 매수 우위유지 등 증시안정화 대책 실시에 힘입어 8일 2천93.40포인트로 전주 대비 56.89포인트 상승하였다. 삼성전자(5.75%) 한국이동통신(3.26%) 등 지수 민감주들을 중심으로 매기가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한국마벨(-5.97 %) 북두(-5.45%) 동국종합전자(-4.79%) 등 음향기기 관련회사의 주가하락 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특징없는 장세를 보였다. 반도체의 추가 가격인상과 관련하여 삼성전자는 보통주(5.75%) 신주(7.76%) 우선주(5.37%) 등 전종 류의 주가가 상승하였다. 또한 통신기기의 매출호조로 성미전자(6.4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증시안정화 대책의 실시에 따른 일반투자자들의 바닥권인식확산 기관의 매수우위 유지 등으로 9백포인트대 재진입 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종목별로는 전업종에 걸친 빠른 순환매 이후 실적에 기초한 종목 선별작업이 강화되고 있으므로 낙폭과대 실적주 중심으로 선별적 인 매수가 요구되며 금융주 및 건설주 등 저가 대형주 등은 단기 반등시점이 임박하였음을 감안할 때 추가 하락시 단기매수가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전기 전자업종 중에서는 한국종금 주식매각차익 및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대한전선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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