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PLD(Progr-ammable Logic D-evice)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미래티스 Lattice 사가 지난달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한국시장공략에 나섰다. 국내 PLD시장은 수년전부터 급성장해 올해만도 약 4천5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향후 2~3년간은 매년 40%에 가까운 고성장을 유지해 98년경에는 1억달러의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PLD전문업체인 미 래티스사의 안상호 초대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통신산업의 급부상으로 인해세계에서도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PLD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한다.
"한국은 이미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수요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뿐아니라 CDMA、 ATM、 PCS 등 신종교환기및 통신단말기들의 부상과 멀티미디 어관련기기들의 시장확대로 앞으로도 PLD시장의 보고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지사장은 래티스제품은 지속적인 프로그램의 소거.입력이 가능한 ECMOS기 술과 ISP(In System Program-mability)기능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하며 이 때문에 현재 국내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여타 선발업체들과의 품질경쟁에 서 자신을 갖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ISP기능은 보드상에서 프로그램변경을 가능토록 해 제품설계시간을 종전의 절반정도로 줄일 수 있도록 해주는데다 종전에는 생산단계에서 거쳐야했던 프로그래밍.라벨링 등도 제품출하직전 검사단계에서 할 수 있어 재고관리및 생산공정단축으로 인한 수요업체들의 원가절감효과도 상당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제품출하후 설계변경으로 인한 업그레이드시에도 제품수거및 보드 리워크(re-wo-rk)없이 현장에서 바로 설계변경이 가능해 향후 이 ISP기능은 모든 PLD제품의 국제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또 세트의 소형.고성능화추세가 급진전되고 있는 한국시장에서는 PLD도집적도가 낮은 제품보다는 고집적 제품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지사의역할을 마케팅과 아울러 무엇보다 기술지원에 초점을 맞춰 나갈 방침이라고밝혔다.
"PLD제품의 특성상 이 시장의 성패는 고객들에 대한 기술지원에 달려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세트에 적합한 프로그램작성 및 운용 그리고 잦은 변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들의 집중적인 기술지원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연내에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를 대폭 보강하고 대리점 인 우영테크를 통한 엔지니어링영업을 보다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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