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집트에 대규모 에어컨 및 냉장고 조립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 이다. 아프리카지역을 순방중인 한국 민관합동 무역투자조사단(단장 박운서 통상산 업부 차관)은 최근 이집트 방문에서 삼성전자가 이집트 국영기업체인 A사와 대규모 에어컨 및 냉장고 조립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 조건으로 3천만달러를 투자키로 합의하고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알려왔다.
삼성전자의 양호길 국제본부 중동담당이사와 현지 최대 국영기업체간에 체결 된 이같은 전자분야의 투자계약을 비롯、 한국의 대이집트 투자는 연산 10만 대 규모의 자동차공장과 트랜스미션 생산공장 등 3개 사업에 대한 총 7천5백 만달러의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통보해왔다.
동 조사단은 이밖에도 현재 진행중인 투자 및 거래상담액은 석유화학.SOC투 자 등 16개 사업에 총 7억5천6백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조사단은 이같은 투자계획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이집트 정부와 앞으로무역협정 및 투자보장협정 등 산업협력증진과 교역、 투자확대를 위한 제도 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차관은 지난 2일부터 4박5일간의 이집트 방문을 통해 아므르 무사 외무부 장관을 비롯한 공기업부장관、 경제무역부장관 등 경제부처 각료들과 잇단 면담을 갖고 한.이집트간 민간 경협위 개최 등을 협의했다.
한편 이미 이집트에서 활동중인 LG전자의 이집트 현지법인이 1억달러를 투자 하는 컬러브라운관 공장건설을 구상하고 있으며 대우전자도 같은 규모의 1억 달러를 투자、 연산 15만대 규모의 컬러TV 공장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국내 가전3사의 대이집트 진출이 올해로 본격화될 전망이 다. <모 인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3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