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브라운관시장의 경기호황세에 힘입어 상반기중 삼성전관.LG전자.오리온 전기 등 디스플레이3사의 관련매출이 20%~30%에 이르는 큰 폭의 신장세를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관련업계의 상반기 예상매출추정자료에 따르면 3사는 14및 15인치CDT(모 니터용 브라운관)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와 유럽 및 동남아 지역의 20인치급C PT(컬러 텔레비전용 브라운관)물량확대 등에 힘입어 삼성전관이 전년동기 대비 30%가량 성장하는 것을 비롯 모두 비슷한 수준의 매출신장이 전망된다.
특히 3사는 엔고영향에 따른 핵심수입부품의 원가상승압박을 공급가격인상으로 흡수하고 최근에는 마진폭확대를 위한 추가가격인상까지 검토하고 있어경영 수익이 크게 호전됐으며 하반기에는 순이익도 30%이상 늘어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관이 CDT 3천3백억원、 CPT 4천6백억원(해외 생산분 1천6 백억원 포함) 등 모두 7천9백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LG전자는 총4천억원의 매출중 CDT와 CPT가 각각 1천7 백억원과 2천3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오리온전기는 CDT 7백억원、 CPT 2천억원을 포함해 모두 2천7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제품별로는 10% 안팎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CPT와는 달리 3사가 올해부터 집중 육성하는 CDT가 평균 40%이상의 폭발적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는데 특히 오리온전기의 경우 지난해 4백50억원에 불과했던 이 부문 매출이 올해에는 7백억원을 넘어서 무려 5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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