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의 도매가격 안정을 위한 가전3사의 노력이 어느정도 실효를 거두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의 5대 품목 상가도매가격이 올해 목표 로 세운 96%를 넘어섰거나 근접하고 있으며 대우전자의 일부 품목은 올해목표인 92%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역의 가격이 안정세를 보여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경우 제품 수급 이 원활치 않던 연초에는 5대품목 평균 상가시세가 97%에 육박했던 것으로조사됐다. LG전자의 경우 지난 1월초의 96.7%의 기조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5월말 현재제품 평균시세는 5대제품이 96.7%、 전제품 평균시세가 96.3%를 기록、 강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컬러TV와 전자레인지가 96.6%의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VCR 세탁기 냉장고 등도 96%를 넘는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초 5대 품목 서울지역 평균시세가 97%까지 올라가는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평균 95.5%의 시세를 나타냈으나 4월이후는 다소 하향세를 보여 4월말에는 94.5%선의 시세를 보였으며 5월말까지 이같은 시세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품목별 평균도매가격을 보면 세탁기와 전자레인지의 경우 출하가의 95~96% 의 시세를 보이고 있고 세탁기가 다소 떨어져 93.5%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5대품목 모두 80%대의 시세를 보여 상대적으로 낮은 시세를 보여왔던대우전자의 경우 주력 품목인 냉장고와 VCR가 강세를 보여 냉장고가 연초 87 %에서 96.9%、 VCR가 87.6%에서 96.6%로 무려 9%정도의 상승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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