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모 과기처장관 미국 나들이-과학기술분야 협력..

정근모 과기처 장관이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미국을 방문、 양국간 과학기술분야의 협력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정장관의 방미목적에는 최근 국내에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온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성확보에 필요한 방재기술분야에서의 양국간 공동연구를 마련하는 것도 포함돼 있어 인위적인 재해를 막는데 있어서의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기간중 제3차 한.미 과학기술협력 포럼개최와 이에따른 구체적인 사업추진방법에 대한 협의와 함께 한.미 과학재단간 기초과학 협력을 위한 실천프로그램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미국 국립보건원(NIH)、 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 국립과학아카데미(N AS)등과의 공동연구사업 및 인력교류추진등 관련기관간 협력을 위한 기반을마련함으로써 정부의 세계화정책에 따른 한.미간 새로운 동반자적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간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주로 무역과 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온 한.미간 경제협력관계가 최근 WTO체제의 출범이후 지적재산권、 무역관행등의 문제를 둘러싼 마찰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장관의 미국방문으로 과학기술분야에서 만큼은 상호호혜적 한.미 관계를 정립해 나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

이같은 분석은 정장관 자신이 세계적인 과학기술자로서 현재 미국의 과학기 술계를 움직이고 있는 인사들 대부분과 개인적인 친분을 갖고 있어 과거와 같이 형식에 치우친 협상보다는 양국의 과학기술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는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이번 방미기간중 만날 예정인 셀린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위원장、 기본 스 대통령 과학고문、 카펜터 국립표준기술연구원부원장、 레인 국립과학재단 총재、 워커 하원 과학위원회 위원장등이 정장관과 같은 연구소에 근무하거나 같이 연구했던 동료들.

이에따라 이번 정장관의 방미는 양국간 과학기술계의 현안을 당장에 풀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기반을 다지는데 큰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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