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스모뎀카드업체 간의 과열경쟁으로 팩스모뎀카드 가격질서가 흐트러지고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용산 전자상가 매기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팩스모뎀카드업체들이 제품 출하가격을 경쟁적으로 인하하고 있는데다 유통업체마저 자금난을 덜기 위해 팩스모뎀카드의 판매가를 인하하고 있다.
팩스모뎀카드업체와 유통업체의 경쟁적 가격인하로 인해 현재 14.4kbps 급 팩스모뎀카드의 가격은 지난해말 가격의 절반수준인 매당 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28.8kbps급은 지난해말보다 30% 정도 떨어진 14만원선에 거래되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최근들어 속속 설립되고 있는 컴퓨터 할인매장이 가격인하에 가세 、 팩스모뎀카드의 가격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같이 팩스모뎀카드의 수요부진과 가격인하로 올들어 3개 팩스모뎀카드업 체가 도산했고 나머지 업체도 극심한 채산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팩스모뎀카드 가격질서가 이처럼 흐트러지고 있는 것은 용산 조립PC시장의 급속한 위축으로 판매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현금확보 수단으로 편법유통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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