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컴퓨터, TRS사업 본격화

쌍용컴퓨터(대표 김용서)는 정통부에서 3백80MHz대역의 자가 TRS(주파수공용 통신)용 주파수 10개 채널을 할당 받아 이번에 TRS사업을 본격화한다.

31일 쌍용컴퓨터는 주파수 10개채널을 이용해 내년 초에 그룹 자가TRS망을 구축、 휴대형 단말기 1천1백대、 차량용 단말기 5백대 등 모두 1천6백국의 이동국을 운영할 예정이다.

쌍용컴퓨터는 이를 위해 본사빌딩내 정보통신센터 중계국、 쌍용양회、 쌍용 정유 등 7개 계열사에 지령국을 각각 개설하고 수도권지역에 서비스를 개시 할 수 있도록 관악산에 중계기지국을 설치할 예정이다.

쌍용그룹의 TRS망이 구축될 경우 싸용양회의 레미콘 배송、 쌍용정유의 유조 차 관리、 쌍용자동차의 애프터서비스、 쌍용건설의 현장통신 및 쌍용화재의 사고처리 등에 우선적으로 활용、 물류비용의 절감과 신속한 고객서비스를 통해 그룹의 대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쌍용컴퓨터는 TRS망을 기존의 그룹 종합통신망인 쌍용네트(SSYNET)와 연계하는 한편 쌍용컴퓨터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응용해 개발、 상용화하 고 있는 차량운행관리시스템(CARADE)、 소방지령시스템 등 응용 프로그램을T RS에 도입함으로써 무선망 운용을 차별화 해나갈 계획이다.

쌍용컴퓨터는 앞으로 그룹 전계열사로 TRS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위연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