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4대지방선거를 앞두고 2백50억원 규모의 공중방송 PA 장비시장이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PA、 롯데전자등 대형 공중방송장비 제조업체는 물론 전국 각지의 중소메이커、 판매및 설비업자들은 4대지방선거에 따른 공중방송장비 특수를 노려 최근 후보자와 정당을 상대로 치열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6월27일 치러지는 선거가 시도지사、 기초자치 시군구의 장、 시도、 기초자치 시군구 등 4대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데다 후보자나 정당등 에 의한 개인연설회가 허용돼 6월12일부터 26일까지 보름동안 선거용 공중방송장비 수요가 한꺼번에 대규모로 몰릴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오디오시장이 성숙기를 지나면서 이들 업계가 신규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공중방송장비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요인이 되고있다. 대형 건물이나 아파트、 학교、 교회、 강당 등의 비상방송이나 음향방송용P A장비사업 강화에 주력하는 롯데전자는 최근 실내용、 차량용 등 80만원에서 1백50만원대의 선거용 방송장비 "당선확실Q"모델을 별도 제작、전국 44개대 리점들을 통해 시판에 나섰다.
국내 최대 PA장비업체인 인켈PA는 엠프、 믹서、 튜너、 마이크、 스피커등 다양한 자사제품을 활용해 선거용 특수를 확보하도록 자사 90여개 대리점들 을 독려하고있다.
서울 용산지역의 중소 PA업체인 삼진음향공사는 자사 매장에 현수막을 걸고 지역정당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발송하는 한편、 전화상담과 방문 을 통해 적극적인 판매활동에 돌입했다.
제일미디어는 최근 차량용.실내용.야외용등 다양한 선거용 방송장비 일체를 개발、 부천의 한국특수음향을 통해 수도권과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시판에 나섰으며 무선마이크 전문제작업체인 (주)한세전자도 1백20만원대의 제품을 내놓고 설비업체들과 협력、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개척에 나섰다.
성남의 코스텔전자산업은 롯데전자의 당선확실Q 모델을 중심으로 성남및 경기일원지역의 정당과 후보들을 대상으로 특수시장에 뛰어들었으며 대구지역 의 우신AV시스템、 부산지역의 서면PA등 전국 각지의 방송장비 판매및설비업체들도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선점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한편、 이들 공중방송장비업계는 지난 4월에 완료된 10억원이상 규모의 전국 각 지역선관위별 합동연설회용 방송장비 임대차계약에서도 치열한 경합을 벌인 바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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