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무인점포에 설치돼 있는 CD/ATM과 통신장비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통제센터에서 전화기로 간단히 원상복귀시켜 주는 원격제어시스템이 국내에 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23일 시스템설계 전문업체인 (주)웨이맥스(대표 김태윤)는 최근 은행 무인점 포나 무인자동화장치 등에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중앙통제소나 본사에서 전화기를 이용해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복귀시켜주는 CD/ATM 원격제어시스템 리모턴 Remoton 모델명 WRT-2000)"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은행 무인점포의 CD/ATM의 시스템 장애를 전화기를 이용해 원거리 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은행의 중앙통제센터에서 원거리에 있는 무인CD/ATM시스템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어장치로 자체에 고압의 전류를 정류하는 전원보호기능이 포함돼 있어 천재지변이나 순간 전원 급강하、 조작자의 실수 등에 따른 외부 고압전원의 변화에도 무인CD/ATM 본체는 전혀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작동방법도 컴퓨터나 CD/ATM기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사무직 관리자도 손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매우 편리하다.
현금을 조작하는 기기를 여러사람이 관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상 허점 이나 문제점을 크게 보강、 사용대상기기에 비밀번호를 부여하여 특정한 사용자만이 조작하도록 설계했다.
또 자동타이머를 내부에 포함시켜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작동시킨 후 지정한 시간부터 동작을 정지킬 수 있기 때문에 매번 시간을 정해 시스템을 켜거나 정지시키는 등의 불필요한 조작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현재 이 시스템은 국민은행의 일부 무인점포에 시범설치、 업무효율을 크게증대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각종 산업장비와 오디오시스템을 개발、 미국 및 중국 등지에 수출해 온 (주)웨이맥스는 "리모턴"시스템을 양산해 이달말부터 일차적으로 국내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웨이맥스는 또 동남아와 중동지역의 은행 및 바이어들을 상대로 수출상담을 추진중이며 국내는 물론 미국 및 일본 등지에 원격제어시스템에 대한 국제 특허출원도 준비중이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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