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대표 김승정)이 카메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선경의 폴라로이드사업부는 지난 3월29일 일본 캐논사와 이 회사의 35mm 카메라 및 렌즈.액세서리 등에 대한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 이달말부터 캐논 사의 홍콩 현지법인을 통해 수입、 판매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선경이 다음달부터 시판하는 캐논사 제품은 다양한 기능과 실용성을 함께 갖춘 카메라인 "프리마 시리즈"를 비롯해 초음파 소형모터(Ultra Sonic Motor) 가 내장된 렌즈 및 2백여 가지의 액세서리이다.
이번 선경의 일본 캐논사제품 공급결정은 국내 카메라시장 개방에 대비、 먼저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난 93년 LG전자의 카메라사업 포기로 중단된 캐논 카메라의 국내판매가 재개돼 카메라시장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선경 폴라로이드사업부는 카메라사업 진출을 위해 미 폴라로이드사의 즉석카메라 제품명 폴라로이드 를 판매중인 유통망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전국에 15개 AS 전문점을 개설、 완벽한 AS 및 품질보증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선경은 다음달 9일에 전국대리점사장단모임을 갖고 신문광고 등을 활용、 캐 논사 제품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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