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계산기시장을 대체하면서 급신장하고 있는 전자사전.수첩류 시장에서 상당한 시장을 점유해오던 동양실업과 와이즈시스템이 최근 부도로 사실상 영업을 중단、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사전.수첩류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성장가도를 달려오던 동양실업、 와이즈시스템이 최근 잇따라 부도를 내 회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들 양사가 점유해오던 전자사전.수첩류 시장을 잡기 위해 공성전자통신 한국샤프、 정풍물산、 에이원인터내셔날、 리버티、 비전테크등 나머지 업체들간 판촉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포켓용 전자사전겸용 수첩인 "블랙콤"으로 유명한 동양실업이 지난해말 1차 부도를 낸데 이어 지난 4월 2차부도를 내 사실상 영업이 정지된 상태이며 전자성경 "다윗"으로 이름난 와이즈시스템도 지난 1월 부도를 낸후 파산상태에 이른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양실업은 현재 H사등 국내 OA업체에서 인수설이 나돌고 있으며 와이 즈시스템과 판매협력체제를 유지하던 공성전자통신은 세라월드로 파트너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과 와이즈시스템의 부도는 업체간 시장선점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고비 등으로 자금을 과다하게 투입한데다 시중 자금난까지 겹쳐 발생한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그동안 전자사전.수첩류시장은 매년 30%이상 고성장세를 지속해오면서 중소 업체들의 신규 참여가 잇따라 시장규모에 비해 경쟁이 과열된 상태다.
전자사전.수첩류 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오던 동양과 와이즈시스템의 부도로 한국샤프、 공성전자통신등 기존업체들이 이들 양사의 시장을 잡기 위한 점유율 확대 경쟁에 본격 나섰다.
공성전자통신은 곧 성경 10권 분량을 담을 수 있는 2백MB의 메모리카드 2개 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신제품 "닥터매직2"로 동양과 와이즈시스템의 공백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샤프도 카드교환식 전자수첩인 매니저를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매니저2" 를 이번주에 출시、 시장을 선점할 계획으로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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