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항공보안시설 구축 활발

항공기 운항시 악천후 및 야간에도 정확하게 지정항로를 비행、 목적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하는 항공보안시설의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활발 히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는 위성을 기반으로 한 위성항행시스템 FANS 으로서 통신 운항 감시 및 항공교통관제(CNS/ATM)시스템의 구축이 다. 지난 11일 김포공항 대회의실에서는 건설교통부 주최로 국내 항공보안시설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항공보안시설 기술세미나가 열려 항공보안 시설의 운용현황과 FANS중 초단파(VHF)데이터통신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세미나에서 한국공항공단 제주지사 기술부 최중봉 과장은 VHF데이터통신시스템 구축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CNS/ATM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CNS ATM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FANS위원회에서 개발된 후 지난 91년9 월 부터 추진되기 시작、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운송을 위한 국제적인 항공 교통관제 시스템의 기반을 제공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CNS/ATM은 항공기에서 항공.지상 통신을 위한 항공통신망 데이터링크를 사용함으로써 항행을 위한 성능 및 조건의 개념을 구현한것으로, 고밀도 터미널 및 기타의 고밀도 항공로에서 2차 감시레이더에 의해 보강된 주 감시방법 으로서 전세계적 규모의 자동화된 감시시설(ADS)을 사용한다.

새로운 CNS/ATM시스템은 모든 비행상황에서 보다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항공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운용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항공관리기관의 항공교통 서비스 제공에 영향을 미치 기때문에 CNS/ATM이 완전히 구현되면 항공교통분야에서는 혁명적인 일로 기록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말 ICAO의 FANS 전환계획에 따라 김포공항에 CNS/AT M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서 VHF-데이터통신 시스템을 설치하고 현재 시험 운용중에 있다. VHF데이터통신은 항공기와 지상간의 메시지를 자동으로 상호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크게 국제항공통신회사인 SIT A와 ARING、 AVICOM、 DATA PLUS、 MASCOM 등이며 전세계를 커버하는 곳은 SITA와 ARING 두 곳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SITA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PDC(Pre Departure Clearance)서비스를 시험 운용하고 있다.

현재 김포공항에서 시험 운용되고 있는 PDC시스템은 CNS/ATM 분야중 통신에 국한돼 있으며, 실질적으로 항로관제소 및 항공사 호스트컴퓨터와 연결이 안된 상태다. 세계적으로도 통합된 표준 시스템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ICAO의 FANS위원회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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