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최근 엔고대책의 일환으로 현재 1백% 수입하고 있는 희토류 계 Nd(네오디뮴) 본드자석을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했다고 발표한데 대해 자석업체들은 "삼성이 말하는 "개발"의 의미가 과연 어디까지냐"며 축소해석하는 분위기.
네오디뮴자석은 스미토모 등 미.일업체들이 특허등록하고 이를 철저하게 관리해 일정액의 로열티를 내지 않고는 생산이 어려워 수년간에 걸쳐 개발을 추진했던 업체들도 양산일정을 전혀 잡지 못하고 있는데、 삼성이 어떻게 개발에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것.
이와관련, 자석업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정으로 미루어 짐작할 때 삼성이 특허를 피해 네오디뮴자석 개발의 본질인 합성파우더를 개발했을 리는만무하다 며 "그렇다면 단지 로열티를 내고 파우더를 사와 금형만 파서 찍어내는 수준인데、 이 정도를 네오디뮴자석의 개발 혹은 국산화라고 말한다면삼성의 의식수준이 의심스럽다"고 혹평.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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