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스기기산업은 전체적으로는 매년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품목별로는 부침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가스기기협회(회장 강성모)가 최근 발표한 "94가스기기통계"에 따르면 국내 가스기기업체들은 지난해 조리기기와 보일러-난방온수기기를 각각9.3% 5.9% 늘어난 6백82만여대와 90만여대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스기기중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스보일러는 지난해 모두 62만9 천대를 생산、 전년보다 2.5% 줄어들었으며 순간온수기는 보일러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설자리를 잃어 전년보다 무려 20.3% 줄어든 5만7천여대 생산에 그쳐 사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가스난로는 석유난로 대체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캐비닛히터 등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58.4% 증가했다.
조리기기는 가스레인지와 오븐레인지가 각각 8.4%、 5.7%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생산이 증가、 업소 및 일반가정의 전열주방기기를 점진적으로 잠식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밥솥과 휴대형 가스레인지 는 각각 20%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보조용품의 경우 가스누설자동차단기와 각종 조절기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가스기기의 수출액은 19.7% 증가한 2천1백만달러로 집게됐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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