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새 "붉은 별"은 과연 누구일까. 소평사망이 임박해지면서 누가 중국의 지도자가 될 것인지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력한 권력이 집중돼 있는 중국 지도자의 세대교체는 중국 대륙은 물론 전세계 정치 및 경제판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 소평은 지난 78년부터 경제개혁을 단행、 15년동안 연평균 9%의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했다. 그런데 중국은 지난해부터 경기가 퇴조하면서 30%에 가까운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의 새 지도자 물망에는 소평의 후계자로 지목된 강 택민 국가주석과 경제권력자인 주용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이붕총리가 포함된 집단지도체제도 점쳐지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상당수가 현재 중국 경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소평의 경제정책은 이제 권력다툼에의해 수술대에 오르는 것이 불가피할 것 같다. ▼ 중국은 개방정책에 따라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그곳은 또 우리의 수출시장이며 가전을 비롯한 부품업체들이 이미 공장을 설립、 진출한 지 오래다. 예상되고 있는 중국 의 격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치권의 동향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변화의 방향을 정확하게 읽어내야 하는 것은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기업체의 몫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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