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인도무선호출사업 진출

한국통신(대표 조백제)은 오는 6일부터 인도 4대 도시중의 하나인 마드라스 시에서 무선호출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통신(KT)은 지난 3월부터 인도 짠디가시를 시작으로 인도아시와 자이폴 시 등에서 무선호출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이번이 4번째이다.

이번에 개통된 인도 무선호출서비스는 미 모토롤러의 최신장비인 유니페이지시스템을 설치해 국내에서와 같은 발신자번호만 표시되는 뉴메리방식을 채택 했으며 전화번호와 간단한 메시지까지 전달할 수 있는 알파-뉴메리방식의 첨단 무선호출서비스이다.

한국통신이 인도에서의 무선호출서비스 사업은 인도정부가 27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15개 민간사업자들에게 서비스 사업권을 부여한 후 인도에서는 한국통신이 합작한 모디 코리아 텔레콤이 처음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국통신은 이번에 서비스되는 4개 도시외에 오는 8월까지 럭노우、 칸푸르 바라나시、 캘커타, 서부 뱅갈지역、 코임바토레시도 추가로 사업권을 획득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또 인도의 모디사와 협력해 인도의 기본통신사업의 참여를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타당성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한국통신은 지난해 9월 인도 현지법인인 Y K 모디 그룹사와 합작 투자、모디사가 취득한 7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무선호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었다.

한국통신이 참여하고 있는 모디사는 인도의 재벌기업인 Y K 모디사가 5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한국통신 30% *서울이동통신 10% *삼성전자가 7%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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