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공사장 도시가스폭발사고로 가스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발생한 가스사고가 전년보다 무려 4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가적인 차원에서 가스취급 및 안전관리 에 대한 교육과 홍보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한국가스안 전공사가 발표한 "94 국내가스사고사례집"에 따르면 지난해국내에서 발생한 가스관련사고는 93년의 97건보다 40.2% 증가한 총1백36건으로 이로인해 모두 51명이 사망하고 3백7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1백36건의 가스사고를 가스종류별로 분석하면 LPG(액화석유가스)가 85건(62.
5%)、도시가스 41건(30.1%) 그리고 일반가스가 10건(7.3%)으로 나타났다. 이중 도시가스로 인한 사고는 지난해의 22건보다 무려 86.4%가 증가했는데 이는 지하철공사등과 같은 굴착작업도중 가스관을 파손시켜 가스누출이나 폭발사고가 빈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인명피해면에서도 사망자의 41%、 부상자의 33%를 차지해 도시가스로 인한 사고가 여타가스로 인한 사고에 비해 대형사고였음을 입증했다. 원인별 로는 취급부주의가 62건(45.6%)、 시설 및 시공미비 27건(19.8%)、기기불 량 14건(10.2%)순으로 나타나 가스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사용자나 시공업자의 안전의식제고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사고형태별로는 폭발 49건、 화재 36건、 누설 26건순이었으며 보일 러와 온수기에서 누출된 일산화탄소중독이 원인이 된 사고도 8건이나 발생했다. 한편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는 지난 93년 1백15건의 LPG사고와 46건의 도시가 스사고가 발생 모두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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