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산전부문 본격화

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지능형빌딩시스템(IBS)、지하철 역무자동화(AFC)등 산업전자부문의 사업을 본격화、 가전분야에 이어 산전분야에서도 전자대기 업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최근들어 정부의 교통、 환경등 사회간 접자본(SOC)의 대대적인 투자계획에 발맞춰 SOC부문의 산전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기존 시스템사업부내의 IBS사업팀외에 AFC、 시스템통합、 컨트롤 러、 스마트카드등의 개발을 전담할 시스템 개발팀과 냉.공조시스템、 소음.

진동등을 전담할 냉동、 공조기기개발팀을 구성、 대대적인 인력 확보 작업 에 들어갔다.

대우전자는 특히 시스템사업부내의 PA、 빌딩자동화(BAS)팀 등을 중심으로 공조팀을 보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IBS사업건축、 건설부문의 사업을 본격화 올해말까지 지난해보다 배이상 늘어난 매출 3백억원、 수주 5백억원 등으로 대폭 확대하고 계열사인 (주)대우 건설부문과 함께 턴키베이스방식으 로 수주、 시공부터 유지 보수까지 책임지는 책임수주제를 확대해 나가기로했다. 대우전자는 또 일도시바사와의 기술제휴로 사업에 나서고 있는 AFC부문의 경우 수주에 성공한 대구지하철 1호선의 AFC사업에 이어 서울6호선、 인천지하 철 1호선、 광주지하철의 AFC사업의 수주를 위해 준비중이다.

대우전자는 이와함께 신공항、 고속전철、 차세대교통관제시스템등 교통관련 SOC부문과 공조시스템등 환경분야의 시스템개발에 본격 참여할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이와 관련、 IBS、 AFC、 시스템개발、 냉동공조기기개발 등 4개 부문에 걸쳐 다음달말까지 60여명의 개발인력을 확보하기로 하고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대우전자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하철 역무자동화사업등 SOC부문의 장기적인 사업전망이 좋은데다 SOC부문의 민자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현대、 삼성、 LG그룹과는 달리 그룹내 SOC부문의 산전사업을 전담할 조직이 없어 이에 대비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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