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TC서미스터 업체들이 최근들어 모터기동용 제품의 개발 및 양산을 서두르고 있어 수입대체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풍물산이 최근 냉장고나 컴프레서에 사용하는 모 터기동용 PTC서미스터를 개발、 최근 양산을 위해 설비를 구축중인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의 상품화에 주력하고 있어 본격공급이 시작되는내년부터는 급속한 수입대체가 기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PTC서미스터중 컬러TV 디가우싱용이나 정온발열용.히터용.자동차모 터보호용 제품 등은 국산화가 됐으나 PTC관련제품중 가장 고기술을 요하는모터기동용은 국산화가 되지않아 연간 1천만개로 추산되는 수요를 전량 무라타나 TDK사에 의존해왔다.
신규업체인 정풍물산은 최근 냉장고나 쇼케이스에 사용할 수 있는 3.9~63옴 까지의 모터기동용 PTC서미스터 6종을 개발、 상반기중 양산체제를 갖추고하반기부터 월 50만개씩 생산해 내수공급은 물론 일본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 다. 신도쎄라믹스도 지난해 스파크현상、 전기적 및 동작잡음、 접점발생불량이 없고 진동 및 충격에 강한 모터기동용 PTC서미스터 9종(3.3~63옴)을 개발、 세트업체들에 신뢰성시험을 의뢰중이며 국내최대업체인 자화전자도 최근 모 터기동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PTC서미스터를 개발、 양산을 준비중이다.
이밖에 삼화콘덴서공업도 사업다각화을 위해 추진한 PTC서미스터사업활성화를 위해 모터기동용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세트업체들에 대한 승인을 요청 중이며 동양화학공업으로부터 사업을 이관받은 동양산전도 이의 개발을 중점 추진중이다. <조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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