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양대 전자부품 전문업체인 삼성전관과 삼성전기가 그룹 IR(투자설명 회)를 통해 올해 큰 폭의 매출및 당기순익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국내 디스플레이및 종합부품업계의 대표적 업체라는 점에서 매출과 순익예상근거는 관련부문 산업일반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관이 밝힌 올해 예상매출액은 1조7천억원. 해외법인을 포함할 경우 1조5천8백50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5천억원 이상이 증가한 2조1천4백 억원에 달한다.
삼성전기는 매출이 1조4천억원수준이라고 밝혔으나 약 2천억 규모의 해외법인매출을 함께 계산하면 1조6천억에 이를 전망이다. 단순히 국내분만 계산해 도 지난해 매출이 9천5백억원이었으니 신장률은 48%에 육박한다.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당기순이익이다. 이익은 기업의 내실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삼성전관의 예상 당기순이익은 세후 9백70억원. 7백억원 이던 작년보다 2백70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브라운관 세계1위기업으로 올해경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는 평가를 반영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올해 4백억 원은 무난하다는 설명이다. 1백18억원을 기록한 지난해에 비해 무려 3배가 훨씬 넘는다.
이들 양사는 전자경기호황과 해외투자、 엔고수혜 등에 근거、 이같이 예측 하고 있다. 전관은 국제경쟁력을 바탕으로 가격인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기는 대규모 적자를 계속했던 MLB.전해콘덴서.HIC가 흑자로 돌아서짐을 덜었다. 물론 엔고로 대일직수출도 2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수출이 크게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의 호조는 전자산업전반의 호황을 대변한다. 이 때문에 올해 성장폭과 수익성제고는 확실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문제는 내년이후다. 전관은 주력품목인 브라운관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LCD나 조명 등 신규사업 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전기 역시 자동차부문에 뛰어든다. 두업체 모두 신규사업에 리스크를 안고 있다. 양사는 내년이후에도 엄청난(?) 성장 을 예상하지만 올해와 여건이 같을지는 미지수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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