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내외반도체、 출판회사인 문원각과 공동으로 멀티미디어 저작도구를 개발했다.

26일 KAIST 물리학과 김수용 교수팀은 멀티미디어의 모든 특징을 쉽게 구현할 수 있고 사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타이틀을 제작할 수 있는 국산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미디어토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또 "미디어토크"를 이용해 중학교 물리 교과과정을 영상、 소리、 그림、 문자를 통해 설명한 CD롬 타이틀을 개발했으며 조만간 개발완료될 중.고교생을 위한 영어교육용 CD롬 타이틀과 함께 8월경부터 시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용 교수팀이 이번에 개발한 "미디어토크"는 영상(AVI)、 소리(WAV)、 그림 BMP 문자(TXT) 등에 관계된 파일을 2~3가지의 명령만으로 간단히 조작 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CD롬 타이틀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미디어토크"는 블록.모듈.파일 단위로 소스코드를 제작할 수 있게 해 구조적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소스코드의 컴파일(기계어로의 번역작업 이나 링크(컴파일된 파일들을 연결하는 작업)과정 없이 바로 실행시킬 수있어 디버깅(오류수정)이나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중학교 물리교육용 CD롬 타이틀은 학습동기 유발과 학습 효과 향상을 위해 교과내용의 설명과 보충설명을 위주로 하면서 문답식으로 간단한 실험을 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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