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막을 내린 "오토데스크솔루션 95"는 최근의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솔루션 요청및 이의 연구성과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3천여명의 인원이 관람한 것으로 추산되는 이번 쇼에서는 33개업체가 건축、 시설물 관리、 멀티미디어、 기계설계、 데이터관리및 토목등 다양한 분야에서 50개의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참가업체들이 선보인 프로그램 가운데 지리정보시스템(GIS)、도면관리분야、 가상현실분야의 솔루션과 오토캐드의 DWG 파일분석등이 캐드관련업계와 관객 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산업현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도면관리시스템분야가 가장 활발한 성과를 보인 분야중 하나로 꼽혔다.
기존의 건축분야 SW 양대산맥인 건캐드와 한국CIM 외에도 대지정보시스템、 진양인터스트리、 대한데이타시스템、 캐드데스크등의 업체가 다양한 도면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업체들은 물량산출방법을 기존의 건축이나 토목 프로그램에 결합시켜 관심을 끌었다.
홍성메카트로닉스의 캐드멜13은 이같은 최근 움직임 을 반영하고 있으며 대지정보나 아성시스템、 소라건축의 프로그램등이 이러한 경향을 반영했다.
기존에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건축분야에서는 또 "2D도면을 그리는 방법으로3D를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라든가 건축설계자동화 방법등이 다양하게 소개돼 이 분야의 높은 열기를 반영했다.
또 도편수등의 대형 프로그램이 나와 연구열기를 반영하기도 했다.
최근관심을 보이고 있는 GIS의 일부로서 시설물관리분야에서 삼정시스템의" 아키버스"등이 소개됐다.
또 다림비전의 가상현실(VR)솔루션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멀티미디어분야의관심을 반영하기에 충분했으며 캐드캠프의 "IPAS 3"이 보다 강력해진 3D스튜 디오의 프로그램으로서 인기를 끌었다.
관심을 끈 것 중 하나는 코아매핑이 오토캐드의 DWG파일을 분석한 세미나로 서 관련전문가들의 많은 호기심에 걸맞는 내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이번 전시회를 빛낸 것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이밖에 극동엔지니어링이 소개한 "다이나믹엔지니어링"은 외국제품이긴 하나관람객들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중의 하나였다.
이번 전시회는 이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소개라는 내용상의 풍성함과 함께 오 토데스크 서드파티가 아닌 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오토데스크의 성가를 재확인시켜 주었다.
그러나 이번 참석자들이 지적하듯 아직까지 대부분의 오토캐드 응용프로그램 은 R12상에서만 구현돼 R13 관련 프로그램이 언제쯤 나올지가 숙제로 꼽혔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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