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의 1분기 오디오수출이 소폭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업계 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3사는 1분기에 오디오부문에서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1억3천1백11만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전자의 경우 미니컴포넌트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47.9% 신장한 1천7백61만여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미니컴포넌트가 1백80%나 늘어나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반면 콤팩트디스크 플레이어는 오히려 65% 감소한 4백65만달러를 수출하는 데 그쳤다. LG전자는 하이파이 컴포넌트에 대한 유럽지역 주문량 쇄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백만달러 증가한 3천6백만달러를 수출했다. 그러나 포터블 카세트라코더의 실적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품목별로 수출 편차가 심해 전년 동기에 비해 8% 신장한 7천7백 50만달러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콤팩트디스크 플레이어 수출물량이 16% 감소했으나 레이저디스크플레이어와 미니컴포넌트는 각각 3백90%와 22%의 신장률을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지역별로는LG전자의 경우 유럽지역에서 전체의 33%를 차지했고, 삼성전자 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58%의 실적을 올렸으며, 대우전자는 유럽과 중남미지 역이 65%의 점유율을 기록해 업체마다 주 수출지역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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