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온(CFC)의 정식 명칭은 클로로(C) 플루오르(F) 카본(C)이다. 즉 염소 (Cl)와 불소(F)、탄소(C)로 이루어진 것이다. 화학명이 길어 세계적인 상품 명인 프레온으로 부르고 있다. ▼프레온이 주목을 끈 것은 1974년 오존층을 파괴하는 가스임이 밝혀지면서 부터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로랜드 교수 는 프레온이 대류권에서는 거의 분해되지 않고 성층권에 도달、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며 이때 만들어진 염소원자가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때1개의 염소원자가 10만개의 오존분자를 파괴한다. ▼태양에서 쏟아져나오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오존층이 파괴되면 생태계도 파괴된다. 단기적으로는 자외선에 노출돼 피부암이 늘고 장기적으로는 지상에서 생물이 살 수 없게 된다. ▼기상청은 최근 한반도 상공의 오존량이 지난 84년부터 10년간매 년 3.8~4.9%씩 감소、 지구전체 오존량 감소율인 3%보다 훨씬 높았다고발표했다. 반도체 세정이나 냉장고、 에어컨등 전자.자동차산업에서 프레온을 주로 사용한 탓이다.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우리나라도 프레온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그러나 그보다도 산업체가 스스로 프레온 사용을 삼가지 않는다면 인간은 멀지 않아 햇빛을 피해 혈거생활로 되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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