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8백91.2포인트였던 종합주가지수가 20일에는 9백8.7포인트로 17.
5포인트(1.9%)상승하였다.외국인 투자자의 매수규모 확대와 함께 외국인 투 자한도 조기확대 및 투신사의 외수펀드 설정 등을 기대한 선취매가 우량주 위주로 형성되면서 장세반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또한 낙폭과다 개별종목 등의 기술적 반등세까지 가세하면서 활발한 순환 상승세가 나타난 한주였다. 업종별로는 판재류 가격인상과 관련한 철강업(5.7%), 해외물동량 증가로 인한 수상운송(4.2%), 결산실적 호전과 관련한 보험업(4.2%)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하였다. 반면 결산실적 악화와 관련한 증권업( 5.4%), 일부기업의 자금악화와 관련한 건설업( 2.3%)은 하락하였다.
전자업종의 경우 지난 13일 2천30.2포인트였던 업종주가지수가 20일에는 2천 1백50.9포인트로 1백20.7포인트(9.3%) 상승하였다. 삼성전자(10.1%) 한국이 동통신(9.3%) 데이콤(8.9%) 등 지수 영향력이 큰 우량주 등이 큰 폭의 상승 세를 시현하였다. 전자부품업체 중에서는 엔고에 의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삼성전기(8.5%) 성문전자(9.8%) 삼화콘덴서(8.0%) 등 콘덴서 관련업체들이 큰 폭 상승하였다. 반면 지원산업( 2.1%) 대륭정밀( 2.0%) 성미전자( 1.
9%)등 통신기기 관련업체는 하락세를 시현하였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우위전환, 외국인 투자한도 조기시행 가능성, 채권형 및 주식형 외수펀드 신규설정, 금리급등 우려감 불식 등에도 불구하고 지준마감(22일), 부가세 납부(25일) 등의 영향으로 9백10포인 트대의 바닥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동향에 주의하면서 실적과 재료가 뒷받침되며 엔고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유화 자동차 전자 등의 개별종목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전자업종에서는 95년 실적호전 및 엔고수혜와 관련한 삼성전기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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