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잡아라" 대표적 메모리반도체인 D램、 S램의 공급부족 사태가 장기하되면서 반도체유 통업체들이 비메모리사업 확대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18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석영인터라이즈、 승전상사、 대진반도체、 삼 테크등 국내 주요 반도체유통업체들은 최근 앨로케이션이 걸려있는 D램、 S램등 주요 메모리의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마이크로컨트롤러、 칩세트、 각종 시스템용 IC등 비메모리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유통업체들이 비메모리사업에 대거 힘을 쏟고있는 것은 비메모리의 경우 신규수요 창출이 가능한데다 메모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석영인터라이즈는MCU、 ASIC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비메모리제품 판매에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최근 통신용 컨트롤러 유니트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판매에 들어간 LAN카드에 이어 통신용 ASIC 제품적용 연구 에 착수、 조만간 대대적인 납품에 나설 계획이다.
동백전자는 최근 제조업체의 반도체수요 패턴이 빠르게 칩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 ASIC판매량을 대대적으로 확대、 전체 판매 실적의 2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내대표적 스톡세일 전문업체인 승전상사는 스톡세일 판매로는 사업확대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최근 비메모리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지난해말 엔지니어링영업 전담팀및 개발팀을 구성、 최근 ASIC등 비메모리적용 연구및 판매에 힘을 쏟고있다.
이미 지난해 초부터 엔지니어링영업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는 대진반도체는 디자인하우스를 통해 멀티미디어관련 주변기기에 신규 적용 가능한 ASIC、 DSP및 각종 컨트롤러 개발을 추진중이다.
대진반도체는자체 적용한 각종 컨트롤러를 유니트및 시스템까지 적용、 제조업체에 중간재 형태로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컴퓨터 주변기기등 관련 제조 업체와 활발히 접촉중이다.
이밖에삼테크、 내외반도체를 비롯 반도체 3사 주요대리점들도 엔지니어링영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비메모리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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