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9백5.78포인트였던 종합주가지수가 13일에는 8백91.20포인트로 14.
58포인트(-1.61%)하락하였다. 예탁금 이탈, 거래량 부진 등 시장에너지의취약양상은 여전히 이어졌으며, 일부 개별주들의 작전성 상승시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종목군 및 업종들이 약세를 지속하였다. 또한 장세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었던 증시규제 완화책이 지난 10일 발표되기는 하였으나실제로 증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매수기반 확충 방안들이 제외되어 실망매 의 출회를 가속화시키는 양상이 나타났다. 엔고에 의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어업(4.59%)과 조립금속(3.05%)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시현 하였다. 특히 단기 급상승에 따른 조정으로 수상운송업(-6.21%), 덕산그룹 부도에 따른 부실대출과 관련하여 투자금융업(-3.67%) 등은 큰 폭의 하락세 를 시현하였다.
전자업종의 경우 지난 6일 2천99.60포인트였던 업종주가지수가 지난 13일에 는 2천30.20포인트로 69.40포인트(-3.31%) 하락하였다. 데이콤(-11.43%) 삼성전자 -4.8% LG전자(-3.36%) 등 지수에 영향이 큰 우량주 등이 지수 하락 을 선도하는 분위기에서 신주물량의 유입으로 성미전자(-15.47%), 실적과 관련한 한국마벨(-12.57%)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시현하였다. 반면 필립스사 와의 합작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신광기업(5.13%), 경쟁업체의 공정 일부분이화재를 당해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코리아써키트(10.07%), 낙폭과다에 의한 조정으로 동국종합전자(7.77%) 등은 상승하였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주식시장이 추가적인 증시규제 완화책 기대, 엔고현상의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지자제 선거에 따른 불투명성 증대, 예탁금 이탈 지속 거래량 감소, 주도주 부재 등으로 혼조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기 반등세가 예상됨에도 불구, 중기적인 약세기조는 단기간내 벗어나기어려우며 반등 후 재차 조정기조로 돌아설 가능성이 아직은 크다는 점을고려 보수적인 투자 자세로 거래량동향에 유의하며 실적과 재료가 뒷받침되는중소형 개별재료주와 낙폭과대주에 대한 단기매매를 지속함이 유효해 보인다. 전반적인 약세기조하에서도 실적에 따른 주가 재편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고려 유화.제지.자동차 관련주 등에의 관심이 요구된다. 전자업종에서는 전방산업의 호조와 경쟁업체의 일부공정 화재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코리아 써키트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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