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에도 자동차수출이 호조를 보여 올해 상반기중 수출실적이 사상 최초 로 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1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내놓은 2.4분기 자동차 수급전망에 따르면 2.4분 기에는 세계경제의 회복과 엔화강세, 현대.기아 등의 독자적인 신모델 수출 증대、 대우의 서유럽 진출 등에 힘입어 자동차수출이 27만5천4백대에 이를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4.5%、 지난 1.4분기에 비해서는 8.9% 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자동차수출은 올해 1.4분기에 25만2천8백39대에 이르러 자동차공업협회의 전망대로라면 상반기중 수출은 반기별 수출실적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50만대를 넘게 되며 연말까지는 사상초유의 연간 수출 1백만대 달성도 바라볼 수 있게됐다. 수출의 호조가 예상되는 것과 달리 2.4분기중 자동차의 내수판매는 각 업체 의 수출위주의 판매전략과 신모델이 없는 대우의 판매부진、 신모델 출시 초기의 출고적체 등의 요인이 겹쳐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불과 2.4% 늘어난42만2백대에 그칠 것으로 자동차공업협회는 예상했다.
이 기간중 생산은 공급능력 증대、 노사관계 안정、 생산성 향상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5% 늘어난 68만3천9백대에 이르겠으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재고는 지난 1.4분기의 6만9천7백대에서 5만8천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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