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기업 협동화사업 활발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생산.공해방지.시험검사 등의 시설과 자동창고 등을설치.운영하는 협동화사업이 올들어 부쩍 활발해지고 있다.

6일중진공(이사장 채재억)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중 지원승인한 협동 화사업은 7개 협동화사업장(참여업체 46개)에 모두 3백21억1천5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3년 상반기 3개 사업장에 1백27억원、 지난해 상반기 6개 사업장에 2백4억원 등의 지원규모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특히 중진공이 이달안에고여폐수처리 등 8개 사업장에 대한 지원 승인을 마칠 예정이어서 협동화사 업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국제조명(주)등 8개 조명기기업체들은 연구소와 전시판매장을 공동운영하는 협동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비 1백57억여원 가운데 1백7여원을 중진 공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주)트리오인터내셔널등 4개 조명기기업체들도 17억여원의 지원을 받아 사 출금형제작 공동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진공은 또 다산ENG(주)등 3개 자동화설비업체의 제관.가공.조립공정 공동 화사업에 모두 25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중소기업의 협동화사업이 활발해지는데 대해 중진공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가 회복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설비투자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가운데 지난해 상반기 이후 협동화사업 참여업체수의 하향조정、 참가범위 확대 등 추진조건 완화로 협동화사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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