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증가세가 지난 3월중에도 지속됐다.
3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3월의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40.3%증가한 1백16 억6천9백만달러로 월간기준 최고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32.1%증가한 1백억5 천4백만달러로 무역적자규모는 16억1천5백만달러에 달했다.
1~3월 누계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31.7%늘어난 2백61억8천4백만달러, 수입 이 34.5%증가한 3백3억2천7백만달러로 기간중 적자규모는 41억4천3백만달러 였다. 3월중 수입은 자본재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수입허가서(IL)발 급이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 수입은 다소 진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IL발급 증가율은 올해들어 2월까지만 해도 42.7%에 달했으나 3월25일 현재3 2.6%로 크게 둔화됐다.
3월20일까지의 월간 수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자본재는 기계류와 전기전자의 수입증가에 기인, 전년동기대비 50.2%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원자재 수입은2 4.5% 늘어났다.
소비재는 라디오카세트.VCR.승용차 등의 수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42.1%증 가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30%안팎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석유화학제품.반도체.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전체 수출증가를 주도했다.
한편 1.4분기중 수출은 당초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던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자동차.반도체.화학공업제품 등 중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다. 기간중 수입은 전체 수입의 40%를 차지하는 자본재 수입이 보완투자 및 수출공급능력의 확대를 위한 수입수요증가로 36.7%증가했고 전체수입의 50% 를 차지하는 원자재는 28.7% 증가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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