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설계인력양성을 위한 정부주도의 인력육성작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는최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반도체설계인력육성방안의 기본골격을 마련 학계및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정부가 마련한 기본육성방안은 우선 초년도인 올해는 국내반도체설계인력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2차년도이후부터 저변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이를 위해 우선 "반도체설계교육센터" 1개소를 지정하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지원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2차년도부터는 각 지방에 지방 지원센터 를 설립、 저변확대를 꾀할 계聖이다.
향후 전반적인 비메모리반도체기술교육 등을 전담할 교육센터에는 현재 5개 대학이 지원한 상태이며 향후 8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합이 벌어질 전망이다.
정부는이번 비메모리설계인력육성을 위해 올해 20억원을 지원할 계聖이며 반도체 3사도 비슷한 규모의 현물지원에 나설 예정이어서 올해 비메모리인력 육성을 위한 정부.민간지원규모는 총 4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지원되는 정부지원금 20억원중 7억원은 반도체설계교육센터에 지원되고 중소기업설계인력부문에 3억원、 전국 20개대학에 총10억원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미 전국 47개대를 대상으로 설계환경개선을 위한 사전조사에 나서 1차 설계환경분석작업을 마쳤다.
구체적인지원방법은 오는 4월 11일、 12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3차 비메모리반도체산업육성을 위한 워크숍"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비메모리 반도체기술인력양성을 위한 사업추진을 계기로 향후 3년간 기업지원금 1백50억원을 포함해 총 3백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는이를 위해 학계및 업계의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 반도체설계육성위원회 를 설립、 전반적인 인력육성작업을 총괄추진하고 있다. <이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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