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중인 전구식 형광등기구가 대부분 성능이나 안정성면에서는 양호 하나 제품 수명을 실제보다 과다하게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국내 8개 제조업체에서 시판중인 전구식 형광등기구 10 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이들 제품에는 대부분 제품 수명시간을 8천시간 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최하 35%에 불과、 과장 표시한 것으로 27 일 밝혀졌다.
동명전기 제품의 실제 수명시간은 표시 수명 8천시간의 35%에 불과한 2천8 백4시간、 효성전기공업 제품은 39%정도인 3천1백28시간、 국제조명의 제품 도 58%인 4천6백30시간으로 각각 나타났다.
동양전광(주)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3종의 제품도 모두 표시수명이 8천시간 으로 돼있으나 실제로는 2천9백82시간에서 3천9백10시간으로 표시수명의 37 %에서 49%에 불과했다.
수명을 6천시간으로 표시한 신광기업 제품도 실제 이의 76%인 4천5백75시간 에 불과했다.
그러나 금호전기 제품은 실제수명이 5천6백67시간으로 측정돼 표시 수명인 6천시간의 94%로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원전자와 보암산업 제품의 경우 측정 수명이 각각 6천5백시간、 5천5백 53시간으로 타사제품에 비해 긴 것으로 나타났으나 표시수명을 "백열전구의8 배"로 명기해 소비자들이 수명시간을 쉽게 알아볼 수 없도록 기재한 것으로드러났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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