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방송 AFKN-TV의 채널변경을 위한 한.미간 협의가 최근 큰 진전을 이뤄 AFKN의 2번채널(VHF)이 빠르면 오는 9월 회수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 주한미군사령부 통신참모부 회의실에서 양측관계자회의를 열고 그동안 채널인수시험을 지연시켜온 쟁점사항을 대부 분 타결、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미군측은 그동안 AFKN의 UHF채널(34번)전환에 대비、 UHF송신기의 하자보증 금(50만달러)예치 90일간의 운용.인수시험외에 60일간 별도운용시험과 30일 간의 운용자교육 스테레오방식의 변경 등을 요구、 양측간 협의가 교착상태 에 빠졌었다.
그러나 이번에 양측은 하자보증금예치를 유보하되 하자발생시 하자보수계약 업체(한국전자진흥)가 3회이상 보수에 늑장을 부릴 경우 업체를 변경할 수있도록 했다.
또 운용시험 및 인수시험에 대해서는 송신기공급업체인 영국 해리스사 기술 자를 참여시켜 송신기를 종합점검한 후 이상이 없을 경우 3자 합의하에 즉시 실시키로하고 60일간의 별도시험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오는 4월말까지 해리스사와 송신기점검 및 운용자교육 계약을 맺고 5월초부터 2주간 송신기점검을 한 뒤 5월 중순부터 송신기 2대 (예비용포함)의 운용시험 각 30일、 자동절체시험 15일、 인수시험 15일 등9 0일간의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통부는 지난 91년 AFKN채널전환에 관한 한미간 합의에 따라 지난해 10월 서울남산에 UHF송신기설치공사를 완료、 12월16일부터 UHF 34채널을 통해 AFKN방송을 시험송출해 오다 이달초 송출을 중단한 바 있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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