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가스보일러사업을 재정비、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27일 대우전자는 기존에 12개모델에 달하는 가스보일러 중 자연배기식과 강 제배기식 구형모델을 점진적으로 단종시키고 고급형인 강제급배기식(FF)식 위주로 소수정예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대우전자는 우선 다음달초 새로 개발한 26.32.40평형 신모델 3종 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신제품들은 자동제어 오류、 폐가스 발생、 물공급 부족 등 기존 가스보일러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사항을 개선했으며 색상과 디자인에 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지난해약 7만8천여대를 판매、 린나이코리아에 이어 2위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채산성이 한계에 부딪힌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수출도 추진중인데 영국 독일 등 유럽지역과 이란 이라크 등 중동지역 국가와 활발한 상담을 진행중이다.
지난 86년 프랑스의 소니에 뒤발(Saununier Duval)사와 제휴해 가스보일러시 장에 참여한 대우전자는 최근 수년간 보일러시장이 정체국면을 맞고 있지만에너지 정책차원에서 향후 전망이 밝다는 판단아래 고성능 제품을 집중개발 해 나갈 계획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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