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기술개발부문 등에서 원활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구성된 "수급기업체협의회"가 앞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는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협력강화 방안을 마련,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 계열화촉진법에 따라 지난 83년부터 구성 된 "수급기업체협의회"를 올해안으로 지금보다 12개 많은 1백40개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통산부는 대기업이 "수급기업협력기금"에 출연하는 자금에 대해서는 손비처리를 인정하는 방안을 재경원 등과 협의키로 했다. 또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쓰는 기술 및 인력개발비에 대해서는 이르면 내년부터15%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토록 관계부처와 협의、 조세감면규제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수급기업체협의회는 지난해말 현재 모두 24개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공동추진하는 기술개발 등에 사용되는 수급기업협력기금으로 약 94억원을 조성、 운용하고 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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