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유럽 금융시장에서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최근 해외투자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스위스에서 4천3백40만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와 관련、 지난 23일 크레딕스위스은행에서 대우전자 배순훈 회장과 CB발 행 주간사인 대우증권 이세근 전무、 크레딕스위스은행 휠스 부은행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B발행 계약체결"조인식을 가졌다. 이번CB는 특정인에 제한、 비공개로 배정하는 "사모"형태로 발행했는데 발행일은 오는 30일이고 만기일은 2000년 6월30일로 되어 있으며 CB 발행조건은 표면이자가 0.35%이고 보장수익률 5.17%、 전환 프레미엄 20%로 되어있다.
대우전자는이번 CB발행으로 모집한 금액을 멕시코TV.영국VCR.프랑스CPT 및전자레인지 등의 생산설비 신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우전자 국제금융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거액의 CB발행으로 그동안 다소연기해 오던 해외공장의 시설재 도입을 신속하게 처리、 수출경쟁력을 높일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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