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대중화되면서 소프트웨어 판촉행사도 대형화.대중화되고 있다.
2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 LG소프트웨어、 한국소프트등 소프트웨어 개발및 유통업체들은 최근 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판촉행사를 벌이면서 유명 가수등 연예인을 초청、 공연및 사인회를 갖는 것은 물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등 그간 제품설명 중심이었던 판촉행사와는 달리 볼거리와 놀 거리를 함께제공하는 형태로 꾸미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개인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종전 20대이후 세대 에서 중.고.대학생등 신세대층으로 확산되면서 이들에게 맞는 새로운 판촉행사를 기획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8、 19일 양일간 이화여대 강당에서 신제품발표회를 개최한 한글과컴 퓨터는 행사장을 공연장처럼 꾸미고 보컬그룹인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초청 하루 3~4차례씩 공연을 갖게해 행사 참가자들이 중간 중간에 이들의 노래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사장 주변에 할인판매코너를 별도로 마련 싼 값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글과컴퓨터는 또 이같은 발표회를 대구、 부산、 광주、 대전등 전국 4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최키로 하는등 전국 규모의 행사로 실시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한국소프트도 지난 18、 19일 양일간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매장에서 "전국 멀티방대축제"를 개최하면서 신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룰라 를 초청、 팬사인회를 갖었으며 이에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소프트웨어 판촉활동의 일환으로 "팝스 아카데미 팝송 경연대회"와 "어린이 영어이야기 대회"를 개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LG소프트웨어도 지난 10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 참석자들에게 고성능 게임기인 3DO얼라이브와 CD-롬 드라이브、 윈워드 2.0"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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