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의 유럽순방을 계기로 국내기업과 유럽기업 사이에 산업 각 분야에 걸친 합작 및 기술교류 등 경제협력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재계에 따르면 이번 순방기간에 성사되거나 논의된 경협사업은 14개 그룹이 추진한 38건으로 전자산업과 자동차 및 중공업이 각각 10건、 석유화학 5건、 항공 5건 등이며 그밖에 식품、 금융 등이다.
그룹별로보면 삼성은 헬기 및 중형항공기 제작사업을 비롯해、 영국의 전자 복합단지、 체코와의 국설용 TDX교환기(한국형 전자교환기) 및 광케이블공 급 등 6건이다.
대우는 독일내에 공작기계 및 자동차판매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프랑스에 TV 전자레인지、 컬러브라운관 공장을 신.증설하는 등 모두 9건의 프로젝트 를 추진하고 있다.
LG는 영국의 전자레인지공장을 현재 15만대에서 금년중 1백만대 규모로 확장하고 영국에 새로이 70만대 규모의 컬러 TV공장을 건설키로 했으며、 현지지원사업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는 독일의 GEC알스톰사와 고속전철 제작기술의 이전을 협의하는 한편 1억9천만달러 상당의 해양개발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아자동차는 금년중 독일의 ITT사로부터 ABS(오토 브레이크 시스템) 제작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며、 96년3월 독일에 연구개발센터를 설치하는 한편현지법인과 딜러망을 확충할 계聖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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