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재료부문에서의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인 존슨매티가 국내에서 반도체 제 조용 핵심재료의 하나인 스퍼터링 타깃(S-puttering Target)을 생산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존슨매티코리아(대표 로렌스 C 데이비스)는 충북 음성에 총 7백만달러를 투자해 스퍼터링 타깃 생산을 위한 3천평규모의 공장을 건설, 오는 21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존슨매티는 연간 6천매까지 생산, 국내독점대리점인 혜성기업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며 국내생산량을 점차 확대, 동공장을 전세계 스퍼터링타깃 공급기지 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스퍼터링 타깃은 회로의 박막배선층 및 확산방지층을 형성하는 반도체 공정 재료로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해왔으며 지난해 국내시장규모는 약 2천만달 러에 달했다.
이번 존슨매티의 스퍼터링 타깃 국내생산은 납기단축 및 비용절감 등의 효과 를 제공, 국내반도체업계의 경쟁력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존슨매티코리아는 특히 동공장 설립시 기계가공장비와 좌표측정장비 등 일체 의 장비를 국내에서 주문제작, 이 부문에 대한 상당한 기술축적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스퍼터링 타깃 생산의 전공정인 금속가공부문까지 완전 국내생산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존슨매티가 지난 85년 자본금 1백10억원을 전액출자해 설립한 존슨매티코리 아는 그동안 반도체용 열전대, 자동차 유리용 도료, 분석기기요백금제품 등고부가제품을 생산, 공급해왔으며 지난해 10월 ISO9002인증을 받는 등 품질 향상에 주력해왔다. <이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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