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C게임업체들이 대거 몰려올 전망이다. 올해 2백50억원규모에 이를 정도로 급신장하고 있는 국내 PC게임소프트웨어시장을 겨냥해 최근 10여개 이상의 일본 PC게임업체들이 국내업체들과 제휴해 국내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진출을 확정한 일본 PC게임업체들은 은하 영웅전설 시리즈로 유명한 "보스텍"사를 포함해 3×3EYES CD-롬타이틀로 일본시장에서만도 5만개 이상을 판매한 "일본 크레이트" "패밀리소프트"와 "GA M" "코스모스컴퓨터" "미쓰키" 등 10여개사를 넘어서고 있다.
이와 함께 "고에이" "가이넥스" 등 이미 국내PC게임시장에 진출한 일본업체 들도 최근들어 시장선점을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일본 PC게임업체들의 움직임은 현재 미국과 대만산이 주류를 이루고있는 국내 PC게임시장에 일대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이에따라 아케이드게임과 비디오게임에 이어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PC게임시장마저 일본업체들의 손에 넘어가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스텍를 비롯해 크레이트.GAM.코스모스컴퓨터.패밀리소프트.쿠레소프트웨어 코보사등 일본 PC게임업체들은 중소업체인 KCT와 제휴、 NEC게임들을 IBM호 환제품으로 컨버전해 국내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이들 일본 PC게임업체와 손잡은 KCT는 보스텍사의 "은하영웅전설 3"와 쿠레 소프트웨어코보사의 "퍼스트퀸 4"를 내놓은 데 이어 호크쇼사의 "와룡전" 등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 코가도사는 SKC와 제휴、 "파워 R DOLL-S"를 한글화해 내놓기로했으며 CD-롬게임타이틀인 "졸업"을 개발、 히트시킨 미쓰키사도 LG미디어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데 곧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게임업체들은 대만시장에 관심을 기울여왔을 뿐、 한국시장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으나올해들어 상황 이 크게 바뀌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PC게임업체들이 올하반기부터 윈도즈용게임을 개발、 내놓고 있기때문에 이를 별도로 컨버전하는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여 일본업체들의 공세는 한층 더 격렬해질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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