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신제품의 대거 발표로 뜨거워졌던 가전3사의 주요 가전제품 광고경쟁이 2월들어 전반적으로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가 지난 2월 신문.방송등의 언론매체를 통해 지출한 컬러TV VCR 냉장고 세탁기등 4대품목의 총광고비는 모두 81억1천만원 으로 전월 83억5천만원보다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이후 매월 급증추세를 보이던 가전3사의 가전제품 광고지출비 가 소폭 감소한 것은 연초에 신개념의 냉장고를 잇따라 출시한 삼성전자와 대우전자가 2월들어 냉장고의 광고를 줄였을 뿐아니라 지난해 다이아몬드 기술경쟁으로 시장확대 경쟁이 치열했던 VCR와 연말특수를 노린 세탁기에 대한 광고를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품별 가전업체의 광고지출비를 보면 냉장고의 경우 가전3사중 가장 늦게 6각수냉장고를 발표한 LG전자가 2월들어 1월의 4억5천만원보다 2배이상 늘어난 9억4천만원을 투자했을 뿐 삼성전자는 1월 22억3천만원에서 2월 21억만8 천만원으로、 대우전자는 11억2천만원에서 8억5천만원으로 각각 5천만원과 2억7천만원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가전3사의 시장경쟁이 치열했던 VCR의 경우 삼성전자가 1월보다 17.9% 늘어난 4억6천만원을 광고비로 지출한 데 반해 LG전자는 1억7천만원에 서 6천만원으로、 대우전자는 5억원에서 1억8천만원으로 대폭 줄였다.
세탁기는 가전3사 모두 광고지출비를 줄여 삼성전자의 2월 세탁기 광고지출 비는 10억1천만으로 2월에 비해 13.6%감소했으며, LG전자와 대우전자의 2월 광고비도 각각 6억4천만원과 5억5천만원으로 1월에 비해 3억8천만원과 6천만 원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컬러TV 부문에선 1월 5억8천만원의 광고비를 지출한 삼성전자가 경쟁업체와 달리 2월 광고지출비를 줄여 1억1천만원의 광고비를 쓴 데 비해 LG전자는 오히려 1월 1억1천만원에서 2억6천만원으로 늘렸으며, 1월에 TV에 대한 광고를 전혀 하지 않았던 대우전자는 개벽TV가 본격 출시된 2월 한달동안 8억7천만 원에 이르는 광고비를 지출했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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