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정보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거듭하면서 정보산업 생산이 국민총생산 GNP 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PC보급률은 인구 1백명당 8.9대로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발표한 "95년 한국정보산업 민간백서" 및 한국정보산업의 현황과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기기와 소프트웨어(SW)、 정보통신서비스를 합친 우리나라의 정보산업 총생산액은 3백31억6천만달러로 전년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증가율은 90년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GNP증가율 8%에 비해서는 4배이상 높을 뿐만 아니라 전자공업 생산증가율 22.5%에 비해서도 월등 히 높은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GNP대비 정보산업생산 비중은 93년보다 1.6%포인트 증가한 9.3%로 10%에 육박했다.
특히 수출액은 전년대비 32.6% 증가한 1백53억6천만달러로 정보산업 수출액 이 GNP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9%에 이르러 수출주도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컴퓨터 보급은 지난해말 기준、 3백95만대로 전년대비 90만 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인구 1백명당 PC보급률도 93년의 6.9대에서 지난해에는 8.9대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PC보급률은 93년을 기준으로 한 미국의 PC보급률 19.1대나 일본의 13.8대、 싱가포르의 10.1대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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