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증가로 주차난이 심화되면서 국내의 기계식 주차설비 시장이 급성장하고있다. 28일 주차설비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의 기계식 주차설비 시장규모는 지난88년 1백50억원에서 90년 3백50억원、 92년 7백50억원、 94년 1천3백억원으 로 6년새에 8.6배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시장규모는 지난해보다 23%가량 확대된 1천6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0년에는 3천5백억원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주차설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새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차장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기계식 주차설비에 대한 인정제가 뿌리를 내리면서 안전도가 크게향상된 것도 기계식 주차설비 시장확대의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기계식 주차설비에 대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은 곳은 지난달말 현재 6백50여개에 이른다. 주차설비 업계의 한 관계자는 "좁은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기계식 주차설비가 용이하다"고 밝힌뒤 "차량증가 속도 등을 고려할 때 오는2000년까지는 연평균 20%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내 기계식 주차설비시장은 LG산전.삼성중공업.현대엘리베이터.롯데기 공 등 대기업이 80%、 중소기업이 20%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말 현재 7백40만대를 넘어섰는데이중 승용차는 5백14만여대로 1년동안 20%가량 증가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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