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오디오전문업체들이 마이크로 컴포넌트 등 중저가 오디오를 중국에서 OEM공급받을 것으로 알려져 중국산 제품이 본격 유입될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남전자 롯데전자등 오디오전문업체들은 최근 제품 조달계획을 수립하면서 포터블 카세트리코더、 헤드폰 스테레오 카세트、 마이크로 컴포넌트등 중저가 오디오제품의 조달선을 대거 중국으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오디오업체는 마이크로컴포넌트 등 중저가 오디오를 자체 생산할 경우채산성을 맞출 수 없는 데다 중국의 저가 오디오제품 조립수준이 상당 수준 에 올라 있어 일정수준의 품질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같은 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나 국내업계에 미칠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한후 추진한다는 신중 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그러나 이같은 방침이 최종 확정될 경우 가전업체들의 현지 생산물량을 포함 、 중국산 오디오의 국내비중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남전자는 중국의 알코사와 제휴、 마이크로 컴포넌트 1개모델을 상반기중 에 OEM으로 공급받을 방침이다. 당초 포터블 카세트리코더 스피커시스템 등으로 품목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었던 아남전자는 일단 이 제품의 신뢰성을 파악한 후 2단계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전자는 헤드폰 스테레오카세트 및 포터블 카세트리코더의 제품조달선을 중국으로 돌리기로 하고 업체 및 모델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이르면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추진중인 롯데는 그러나 현지 주문 생산량을 급속히 확대하지 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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