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건축경기가 침체되자 엘리베이터 업계도 매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LG산전、 동양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 등 승강기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계속된 건축경기 침체로 1월말 현재 매출액이 전연 동기수준 이거나 소폭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이처럼 매출이 부진한 데는 8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신도시건설 등 주택 2백만호 건설이라는 호재가 작용했으나、 올들어서는 아파트 미분양 사태 로 공사대금 수금조차 어려워지고 게다가 전반적인 주택건설 경기가 침체돼 물량도 현상유지 차원에 머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LG산전은 올해의 엘리베이터 업계 경기를 소폭 성장세로 전망하고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10%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1월중 매출실적은 겨울철에 다 건축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큰 성장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엘리베이터도 전년동기와 비슷한 매출실적을 기록했으며 현대엘리베이터 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베이터 협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 수출은 지난해 1억3천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2억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수의 경우는 미분양 아파트 의 속출 등 건축경기 부진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이러한 건축경기 침체현상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중국 、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대규모 공사만 수주 했던 대기업들도 이제는 소규모의 공사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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