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자유경제무역지대로 선포된 라진-선봉지구에 외국인투자를 본격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올 4월부터 중소기업용 전용공단을 집중 개발키로 하는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동북아경제포럼 주최 제5차 두만강지역개발 관련 국제회의(2.
16~18일.일본 니이가타(신사))에 참석했던 유엔개발계획(UNDP) 대표인 박성 상 동아시아 경제연구원장에 의해 23일 확인됐다.
북한이 조성하게 될 공단규모는 최소 50만평에서 1백만평에 이르는 것으로알려졌으며 중소기업의 조업이 가능할 정도의 제반 기초설비를 갖추게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은 지금까지 방북했던 한국의 대기업들이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의인프라 하부구조 미비에 실망、 대규모 설비투자에 부정적 태도를 표명함에 따라 소규모 조업이 가능한 중소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 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91년 나진-선봉지대를 자유경제무역지대로 선포한 이래 한국을 비롯한 서방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 왔으나 실적은 전무한 상태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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