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조백제)이 23일부터 의료정보망(MEDI-NET)시험서비스에 나선 다. 이에따라 앞으로 각급 병.의원과 약국에서 발생하는 의료보험환자의 의료비 청구로부터 심사、 지급업무가 수작업에서 전자문서교환방식(EDI)으로 전환 돼 신속、 정확하게 의료보험업무를 처리 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염리동 소재 의료보험연합회에서 의료정보망 시험시스템 개통행사를 갖고 본격 시험서비스에 들어간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의료정보망 시험서비스"는 서울지역에서 먼저 실시되는데 의료보험연합회와 서울시내 10개 의료기관간에 진료비 청구서、 진료 비 명세서、 접수증、 진료비 심사결과 통보서 등을 컴퓨터망으로 시험서비스된다. 한국통신은 또 오는 9월중 서울대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서울지역 1백여개 주요 병.의원을 연결해 시험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내년 3월부터는 전국의 종합병원 및 수도권의 의원들을 대상으로 상용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97년부 터는 전국의 5만여 의료기관이 의료정보망에 연결돼 전국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정보망"이 전국적으로 실현되면 연간 2억여건에 달하는 의료보험청구서 를 EDI방식으로 처리、 현재 수작업으로 처리할 때 40일에서 60일까지 소요되는 보험료 지급이 20일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이번에 개통한 "의료정보망 시스템"은 EDI소프트웨어를 한국통신 소프트웨어 연구소를 중심으로 삼성.대우.현대 등 민간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했다. 의료정보망 이란 요양기관과 의료보험연합회、 근로복지공단 상호간에 정보 를 전자문서화해 데이터 통신망을 통해 컴퓨터와 컴퓨터간에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진료비의 청구、 심사、 지급 등 의료보험업무를 신속、 정확 하게 처리할 수 있어 서류없는 의료(산재)보험업무가 가는하다.
미국.영국.싱가포르 등은 지난 89년부터 EDI방식을 도입해 의료업무를 서류 없이 전자처리하고 있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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